여러분은 격투 게임을 알고 계십니까? 예전부터 게임 센터에 설치된 아케이드 게임으로 많은 플레이어를 사로잡았던 ‘격투 게임’. 화제의 e스포츠 중에서도 특히 예전부터 인기 있는 장르이며, 현재도 많은 플레이어에게 사랑받는 장르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격투 게임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철권’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 ‘럭키 클로에’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철권
격투 게임은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라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철권’은 1994년에 가동된 남코(이후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대전 격투 게임입니다.
첫 작품부터 캐릭터의 사지에 대응시킨 4개의 타격 버튼과 10연속 콤보 등 독자적인 요소가 도입되었으며, 후속작부터는 횡 이동, 낙법, 커맨드 잡기, 그리고 바운드 시스템 등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게임 외에도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소설까지 발매된 멀티미디어 타이틀입니다.
철권7의 럭키 클로에
이번에 소개할 캐릭터는 ‘철권7’에서 처음 등장한 서양풍의 귀여운 여성 캐릭터 ‘럭키 클로에’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코자키 유스케가 맡았으며, 이름은 디자인된 의상 뒤쪽에 그려져 있던 것이 캐릭터의 콘셉트와 일치하여 그대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첫 등장
2014년 12월 7일에 개최된 “철권 20주년 기념 팬 감사제”에서 상영된 트레일러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Unreal Engine 4로 진화한 그래픽으로 신 캐릭터로 등장한 ‘Lucky Chloe(럭키 클로에)’는 브레이크 댄스 계열의 기술을 선보이며 철권 플레이어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평판
그 아키바계 아이돌과 같은 디자인 때문에 북미 유저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매우 거셌으며, 철권 프로듀서가 비꼬는 투로 “북미판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대머리에 근육질인 다른 신 캐릭터가 등장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일화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일도 있어서인지, 럭키 클로에의 게임 내 설정에서는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세계적인 유명인이 되지만 (단, 북미에서는 미움을 받는다)”라는 식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소소한 장난을 치는 것은 재미있네요.
전투
철권7의 럭키 클로에는 상대방을 농락하는 듯한 스타일로 풍부한 하단 공격과 까다로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초보자도 사용할 수 있지만, 기술 중에는 저스트 입력과 같은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것도 많아 리듬과 템포를 익힐 필요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급자가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라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초급 또는 중급층에서 사용되기 쉬운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운영 방법
철권7의 럭키 클로에는 잔 기술(짤짤이)이 많아 콤보로 쉽게 이어갈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클로에의 진수는 카운터 콤보입니다. 잔 기술로 공격을 내밀다가 상대가 공격을 시도하려고 할 때 카운터나 헛친 것을 확정타로 넣는 것이 이상적인 전개입니다. 물론 클로에를 아는 플레이어는 카운터를 당하지 않으려는 전법을 취해오므로, 서로 간에 탐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초보자에게 추천
다소 버릇이 있는 캐릭터이지만, 초보자분들, 특히 트릭키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이 캐릭터로 조작을 익히고 콤보 등을 연결할 수 있게 된다면, 다른 캐릭터의 조작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한 캐릭터(결정타가 있는지 여부)라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용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이긴 합니다.
정리
이번에는 철권7 럭키 클로에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철권.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